전시관

태양계 여행

거대한 우주 탄생의 비밀과 신비로운 태양계 행성들을 만나보는 태양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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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탄생과 진화
‘빅뱅(Big Bang)이론’

처음에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전해지는데, 그 중에서 ‘빅뱅이론’이 가장 믿을만한 가설입니다. 빅뱅이론이란 처음에 매우 뜨겁고 밀도가 큰 한 점이 폭발한 후 계속 팽창하여 오늘날과 같은 우주가 생성되었다는 이론으로, 1950년 전후 미국의 물리학자였던 조지 가모(George Anthony Gamow)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우주 안에서는 아주 작은 물질 조각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이들은 스스로 뭉쳐서 행성과 은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우주생성 과정이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를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

천체란?
우주를 형성하고 있는 태양, 위성, 달, 혜성, 소행성, 항성, 행성, 성단, 성운들을 천체라고 합니다.

항성이란?
핵융합반응을 통해서 스스로 빛을 내는 고온의 천체(태양)입니다.

행성이란?
항성 주위를 공전하며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지만, 항성의 빛을 반사하여 빛을 내는 천체를 말합니다.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태양과 8개의 행성

태양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

수성

자전과 공전의 비율은
3:2

금성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로
둘러싸인 샛별

지구

우리가 살고 있는
푸른 행성

화성

제2의 지구라고 불리는
붉은 행성

목성

60개 이상의 위성을 가진
행성

토성

신비로운 고리
행성

천왕성

망원경으로 발견된
최초의 행성

해왕성

계산과 예측으로 발견된
행성

우주개발의 역사

우주를 향한 인간의 끊임없는 도전! 역사 속 우주개발의 변천사를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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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옛날부터 우주에 가기 위해서 로켓과 같은 우주발사체를 개발했습니다. 특히 1950년대에는 미국과 구소련(현재 러시아), 이 두 나라가 우주개발 부문에서 경쟁 관계였습니다. 러시아에서는 1957년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 발사를 시작으로, 1961년 인류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의 탄생, 1963년 인류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테레시코바의 탄생 등 인류 최초라는 타이틀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미국에서는 1958년 나사(NASA)를 설립하고 머큐리-제미니-아폴로 프로젝트를 수립하여, 마침내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를 발사하여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습니다.

최초의 액체 추진 로켓
‘고다드 박사’

미국의 과학자인 로버트 고다드 박사(Robert Goddard, 1882~1945)는 로켓 비행 기초이론을 세우고, 많은 실험 끝에 1926년 액체추진로켓을 만들어 발사했습니다. 액체 상태 연료를 이용하여 41피트(12.5미터)를 날아올라 2.5초 동안 184피트(56미터)를 비행했습니다.

로켓의 아버지
‘폰 브라운 박사’

독일의 과학자인 베르너 폰 브라운 박사(Wernher von Braun)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에서 세계 최초의 장거리 로켓인 V2의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V2 로켓은 최초로 실용화된 액체연료식 로켓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V2 로켓의 기술진들과 부품, 잔해는 미국과 구소련(현재 러시아)의 과학자들에 의해 분석 · 개량되어 우주로 가는 본격적인 로켓경쟁의 원형 모델이 되었습니다.

스푸트니크 1호,
우주 시대를 열다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은 1957년 10월 4일에 발사된 구소련(현재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1호입니다. 크기는 직경 58㎝, 무게 83.6㎏이며, 4개의 긴 안테나를 달고 있었습니다. R-7 우주로켓에 의해 발사되어 지구에서 가까운 근 지점이 215㎞, 지구에서 먼 원지점이 939㎞인 타원 궤도를 96분에 한 번씩 회전했습니다. 그리고 발사한 지 3달 만인 1958년 1월 4일까지 지구를 회전하다가 지구 대기권으로 들어와 타 버려 수명을 다했습니다.

항공/로켓 발전사관

하늘을 날고 싶은 인류의 꿈을 이루게 해준 항공 산업의 발전과 로켓 개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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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먼 옛날부터 새처럼 나는 것을 꿈꾸어 왔습니다. 이러한 꿈은 1903년 라이트 형제가 처음으로 하늘을 날기 시작하여, 불과 100년 만에 멀고 먼 우주까지 왕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하여 더욱더 멀리 날아가길 꿈꾸고 있습니다.

최초의 비행
‘오빌 라이트’와 ‘윌버 라이트’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바람 부는 모래 언덕 위에서 시작된 비행은 세상을 바꿔놓았고, 여행과 전쟁, 그리고 거리와 시간에 대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들을 재정의했습니다. 오빌 라이트(Orville Wright)와 윌버 라이트(Wilbur Wright), 이들 형제는 1903년 12월 17일 공기보다 무거운 동력비행기로 조종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유인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최초로 이륙에 성공한 사람은 ‘오빌‘이었지만, 그날 네 차례에 걸친 비행 시도 중 59초간 260m를 날아 가장 긴 시간을 비행한 사람은 ’윌버’였습니다. 5년 동안 비행기와 조종기술을 개선하려는 각고의 노력 끝에 1908년 라이트 형제는 1시간 이상 공중에 떠 있으면서 새처럼 우아하고 자유롭게 상승 비행을 하고 방향도 바꾸고 착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국과 유럽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 후 항공기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1926년 미국의 고다드 박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 액체 로켓이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우주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로켓의 작동원리
작용 반작용

공기가 가득 찬 풍선을 잡고 있다가 손을 놓으면 공기가 빠져나오면서 풍선은 공기가 나가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날아갑니다. 이러한 힘의 원리는 작용하는 모든 힘에는 같은 크기, 반대 방향의 힘이 작용한다는 뉴턴의 제3 법칙(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의해 설명됩니다. 이것이 로켓이 날아가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로켓이 연료를 태우면 고압, 고온의 가스가 노즐 밖으로 배출되면서 발생되는 강한 반작용의 힘이 발생하고 이 힘에 의해서 하늘로 날아가게 됩니다.

로켓 연료의 종류

로켓은 다양한 종류의 연료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장 흔한 로켓은 화학 로켓으로 고체 로켓, 액체 로켓, 하이브리드 로켓으로 분류됩니다. 고체 로켓은 제작 비용이 저렴한 반면 추력의 조절 및 로켓의 제어가 용이하지 않는 단점이 있고, 상대적으로 액체 로켓은 추력의 조절이 가능하고 로켓의 유도나 제어가 쉽기 때문에 인공위성 발사를 위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화성탐험관

제2의 지구라 불리는 화성에는 과연 생명체가 존재할까? 화성 탐험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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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인류의 꿈은 토끼가 방아를 찧는 상상의 별, 달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1969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약속했던 것처럼 끊임없는 도전 끝에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합니다. 달을 정복한 인간의 다음 목표는 붉은 행성 화성! 화성에는 사계절이 나타나고 양극이 얼음이나 드라이아이스로 덮여 있는데, 이는 지구와 비슷합니다. 또한 2008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발사한 탐사선 피닉스(Phoenix)가 화성에서 물을 발견했으며, 이후 발사된 탐사로봇들은 생명체의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화성 지표면 로봇 탐사 계획
바이킹(viking)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1973년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화성의 생명체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화성 지표면 로봇 탐사 계획인 바이킹 프로그램(1976~1982)을 시행했습니다. 바이킹 1호는 착륙선과 궤도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75년 8월 20일 발사되어 1976년 6월 19일 화성에 도착했습니다. 임무의 주요 목표는 화성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대기와 지표면의 구성 요소들과 구조적 특징, 생명체의 증거를 얻는 것이었습니다.

패스파인더와 탐사로봇
소저너(Sojourner)

1997년 7월 4일 아레스 계곡에 착륙한 화성 탐사선 패스파인더는 낙하산과 에어백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착륙 방법을 선보였습니다. 패스파인더가 성공적으로 착륙하면서 적은 비용으로도 무인 우주탐사가 가능함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패스파인더 안에는 이동식 로버(탐사차)인 소저너가 탑재되었는데, 6개의 바퀴가 있고 평균 주행 속도는 초속 1cm 정도였습니다. 또한, X-레이 분광기가 탑재되어 있어 화성 표면에서 토양과 암석의 성분을 검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쌍둥이 화성 탐사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Spirit, Opportunity)

스피릿은 2004년 1월 4일 화성 착륙에 성공한 미국의 두 번째 화성 탐사로봇입니다. 2003년 7월 9일 발사되어 이듬해 1월 25일 화성 착륙에 성공한 오퍼튜너티와 쌍둥이 화성 탐사로봇입니다. 스피릿과 오퍼튜니티의 주요 임무는 화성에 흐르는 물이 지형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내는 것이었습니다. 41 화성일째에 촬영한 암석의 사진에는 물결치듯이 새겨진 흔적이 남아 있었는데 과학자들은 이 흔적이 흐르는 물로 인해 운반되어 물질이 쌓여서 만들어진 흔적, 즉 퇴적암의 한 종류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우주생활관

우주인들의 생활공간인 국제우주정거장에서는 어떻게 자고 어떻게 화장실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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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력 상태의 수면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 우주비행사들은 어떻게 잠을 잘까요? 무중력에서 모든 물체는 공중에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큰 침대가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주인들이 자는 동안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는 장치가 설치된 침낭이 필요합니다. 우주인들이 내쉬는 이산화탄소를 우주선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장치 내 소음을 참아야 하는 것을 제외하고 지구에서 침대에 누워서 잘 때와 달리 중력에 의한 누르는 힘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우주인들은 무중력 상태에서도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고 합니다. 24시간에 한 번씩 해가 뜨는 지구와 달리 빈번하게 낮과 밤이 바뀌는 우주에서는 우주인들이 잠을 자야 하는 시간표대로 수면을 취합니다. 우주인들이 좀 더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우주선의 모든 창문을 닫아 빛을 차단하고 수면 안대를 쓴 후 몸을 벨트로 안전하게 고정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가장 비밀스러운 공간!
우주화장실

무중력 상태에서 소변을 보면 공중에 떠다니게 됩니다. 물론 대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 우주선의 화장실은 지상의 화장실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우주에서의 변기는 흡입구 위에 앉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부드러운 기류를 이용해서 엉덩이 주변을 흡입하게 되고 체내의 배설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우주 비행선 내의 화장실은 과거에 비해 엄청난 발전을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우주선과 국제 우주 정거장의 화장실 사용 안내서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우주에서는 무엇을
먹을까?
우주식량

미국에서는 튜브식을 개발하여 발전시켰고, 다시 알루미늄제 튜브 대신에 가벼운 폴리에틸렌·나일론·아크릴 수지·폴리에틸렌 순으로 네 겹의 얇은 막을 겹쳐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습기는 물론 공기·세균 등이 투과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는 건빵·각설탕 등 한 입에 넣기에 큰 음식물도 폴리에틸렌으로 진공 포장되어 있으며 가위를 포장 안에 넣어서 적당히 음식물을 쪼갭니다. 지상에서 하던 대로 입으로 잘라먹으면 선내에 그 음식물의 가루가 온통 떠다니기 때문입니다. 우주식의 재료는 되도록 잘게 썰어서 요리하며 급속히 냉동시킨 다음 그대로 특수 건조기에 넣습니다. 이 건조기는 특별한 진공실로서 온도를 가열하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이 만든 건조식품은 물에 젖으면 건조 전과 같은 맛을 재연합니다.

우주에선 씻기도
어려워!
우주샤워

무중력 상태에서는 물이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지구에서 생각하는 것과 같은 샤워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간단히 몸을 닦을 수 있는 몇 장의 물수건에 샴푸 등을 칠해 닦게 됩니다.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오랫동안 우주 생활을 해야 하는 국제우주정거장에는 필수 시설로 우주 샤워기가 장착될 예정입니다. 과거의 미국의 스카이랩이나 러시아의 미르에 설치됐던 실험용 샤워 시설은 우주비행사가 원형의 통 안에 들어가 샤워커튼을 치고 샤워기를 이용해 씻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시설도 공중으로 분산되어 떠도는 물방울로 몸을 씻기가 쉽지 않고 샤워가 끝난 후 물을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우주왕복선

세계 최초의 재사용 가능 우주로켓 우주왕복선(Space Transportation System, 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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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왕복선
구성과 기능

우주왕복선은 4개의 주요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우주왕복선이라 부르는 궤도선, 우주왕복선의 주 엔진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한 연료를 저장하고 외부 탱크, 재사용하기 위해 회수하는 고체로켓 부스터, 궤도선에 장착된 3개의 메인 엔진 등으로 구성됩니다. 외부 연료 탱크를 제외한 모든 부분은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우주왕복선이 발사되기 위해 4개의 주요 부분이 결합되고 모든 발사 준비가 끝났을 때, 우주왕복선의 길이는 56m에 이릅니다. 예전에는 모든 임무를 마친 인공위성을 지구로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지만, 우주왕복선이 개발된 이후에는 인공위성의 수리부터 회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주왕복선은 우주 실험실의 역할까지 수행하기 때문에 우주인들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태양계의 행성의 환경, 무중력 상태에서 발생되는 현상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우주왕복선
의 착륙

우주왕복선이 지구궤도로부터 공군기지에 착륙하기까지 대략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우주왕복선이 착륙하는 활주로는 우주왕복선의 빠른 착륙속도 때문에 일반 비행기의 활주로보다 2배 정도 깁니다. 뿐만 아니라 착륙 제동거리를 줄이기 위해 낙하산을 사용합니다.

꿈의 완전 재사용
우주로켓 X-33

현재 모든 우주 로켓은 많은 부분을 재사용하지 못하고 버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1996년부터 완전 재사용 로켓을 개발하기 위한 x-33 계획을 진행했습니다. X-33의 가장 큰 특징은 1단의 로켓으로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1단으로 우주에 가기 위해서는 가볍고 성능 좋은 엔진을 개발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가벼운 로켓을 만들기 위한 기술적인 문제로 2001년 개발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우주정거장 긴급 탈출
우주선 X-38

X-38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비상상황 발생 시 체류 중인 6명의 우주인들을 모두 지구로 긴급 귀환시킬 수 있는 탈출선인 CRV(Crew Return Vehicle)의 개발을 위해 제작된 시험용 항공기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ISS관련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지난 2001년 CRV 계획은 취소되었고 ISS에서의 비상탈출 임무는 러시아의 소유즈 TMA 우주선이 맡게 되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에 건설되는 21세기 피라미드! 인류 최고의 우주 프로젝트 국제우주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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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의 우주 비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주인들의 생활과 실험을 위한 공간이 필요한데, 이는 곧 2010년 국제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의 건설로 이어졌습니다. 16개국이 참여한 국제우주정거장의 건설은 세계의 우주 개발 기술을 크게 도약시켰음은 물론 국제 협력과 평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Mir)

러시아어로 '평화'를 의미하는 미르는 1986년 2월 현재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었습니다. 미르는 본체 모듈에 여러 개의 소형 모듈이 결합해 만들어졌습니다. 길이 45m, 폭 30m, 무게 137톤에 이르는 대형 구조물입니다. 지구 402㎞ 상공에서 평균 시속 2만 8782km 속도로 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미르는 우주공간에서 다양한 실험과 관측을 했고, 마지막 날인 2001년 3월 23일 러시아와 중국, 한반도를 거쳐 남태평양에 추락했습니다.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엄청난 마찰열에 의해 몸체 대부분이 소실됐고, 20톤 가량의 최종 잔해물은 1,500여 개에 이르는 파편으로 분리돼 피지 근처의 남태평양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우주실험실
스카이랩(Skylab)

아폴로 계획이 끝날 즈음 스카이랩(Skylab:우주실험실) 계획이 준비되었습니다. 스카이랩 계획은 본격적인 우주정거장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이 계획은 미국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아폴로 계획에 사용했던 새턴 5 로켓의 제3단 로켓의 추진제 통을 개조해 각종 우주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우주실험실을 만들어서 지구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었습니다. 스카이랩의 총 무게는 74.7톤이었고, 길이 17.5m, 지름 6.7m입니다. 새턴 5 로켓의 3단계 로켓 내부는 2개의 커다란 추진제 통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부에 있는 커다란 방은 연료인 액체 수소를 담아 두었던 방이었고, 하부의 조그만 방은 산화제인 액체 산소를 담는 통이었습니다.

달 탐험존

인류의 위대한 도전 달 탐사! 아폴로 프로젝트가 남긴 위대한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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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달에 남긴 발자국은 아직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달에는 공기가 없기 때문에 바람이 불지 않아서 발자국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미국의 아폴로 달 탐험 계획에 의해 12명의 우주인만이 달의 흙을 밟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아폴로 17호가 마지막으로 달 탐사를 마치고 달을 떠나면서 110kg의 월석을 수거해 왔고 200장 이상의 사진을 찍었으며 22시간의 탐사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아폴로 11호
달 착륙 성공!
“이것은 한 인간에게는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1969년 7월 20일 인류 최초로 달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 1930~2012)은 이 날 전 세계인이 텔레비전을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며 역사적인 인류의 첫 발자국을 찍었습니다. 이로써 수 천 년간 우리 인류에게 신화와 동경의 대상이었던 달이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월면차
(Lunar Roving Vehicle)

월면차란 달 표면의 탐험에 사용되는 자동차로, 달 표면을 다니며 물건을 운반하고 달 기지를 세우며 또한 주변 지역을 탐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월면차의 종류에는 무인월면차와 유인월면차가 있는데, 1970년 11월, 1973년 1월 구소련(현재 러시아)에서 보낸 루노호트(Lunokhod)라는 무인월면차와 1971년 7월 미국에서 보낸 아폴로 15호의 유인월면차가 있습니다.

달 착륙선
(Lunar Surface Access Module,
LSAM)

달 착륙선은 두 사람의 우주 비행사를 달 표면에 내려주고, 다시 모선으로 돌아가게 하는 우주선입니다. 4개의 착륙용 다리 때문에 ‘거미’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여섯 대의 달 착륙선이 1969~1972년 사이에 성공적으로 달에 착륙했습니다. 상승단과 하강단으로 이루어진 달 착륙선의 상승단에 승무원 선실이 있는데, 이 선실은 조정실 겸 거주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착륙선의 하강단은 달 표면에 남겨지고, 상승단은 달 궤도에서 분리됩니다.

스페이스 사이언스 존

우주에서 활동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우주 연필, 우주 음식, 우주복, 우주를 촬영한 카메라 등을 전시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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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활동
(Space Activities)

이곳에는 우주 활동에 사용했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프로젝트(1961~1975)에 사용된 가위, 우주선 컴퓨터 시스템, 우주인 무중력 헤드셋, 방사능 측정 모니터, 우주복 장갑, 아폴로 8호 점검표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구 너머의 움직임
(Move Beyond Earth)

이곳에는 지구에서 우주로 간 사람들의 물건들이 있습니다. 먼저 우주에서 먹었던 동결건조, 밀봉, 통조림류, 액체 튜브 등의 음식들이 있고, 우주의 모습을 촬영한 각종 카메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주정거장 선내에서 입었던 우주복, 우주왕복선에서 입었던 액체냉각속옷(LCVG),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닐 암스트롱의 우주복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주 탐험 이야기
(Space Exploration Stories)

이곳에는 항공 우주에 관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주인이 되기 위해서 비행훈련을 받을 때 사용했던 파일럿용 재킷, 가방, 구명 낙하산, 조끼, 비행복, 그리고 헬멧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부속품, 비행기 정비에 쓰인 장비 등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1910년대에 제작된 카메라부터 영사기까지 다양한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주과학 체험존

우주과학 분야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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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집중력 훈련

우주인은 지구에서와는 다른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므로 특히 집중력과 인내심,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스파크링은 이런 교육적 효과를 높여주는 체험기구로서, 온몸과 마음을 집중하여 손잡이를 스파크링을 시작점부터 끝 지점까지 훌륭히 체험 임무를 수행한다면 여러분은 멋진 우주비행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주복
단열체험

우주공간은 태양빛을 흡수하는 대기층이 없어 태양빛이 닿는 쪽과 그 반대편이 각각 약 섭씨 120도 정도의 고온과 섭씨 -100도 정도의 극저온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극심한 온도변화를 견디기 위해서 우주복은 단열 기능을 포함하여, 우주먼지, 각종 전자파, 방사능 등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어벽 역할을 합니다. 앞에 있는 체험기구를 통해 우주복의 단열 정도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우주왕복선
로봇팔(Canadarm-Robotic Arm)

우주왕복선 화물칸에 설치된 로봇팔은 인공위성을 꺼내어 궤도 위에 올려놓는 작업을 할 뿐만 아니라, 우주비행사의 선외활동을 지원하고 로봇팔의 끝부분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우주왕복선의 외부를 관측합니다.

우주복 체험존

선내 우주복도 직접 입어보고, 우주왕복선 조종실에서 기념촬영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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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 우주복은 우주인들이 급격한 중력 변화를 겪는 발사와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몸속의 혈액 흐름 이상으로 쇼크를 받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입는 옷입니다. 우주복이 팽창하면서 몸을 보호해 혈액의 흐름이 갑자기 반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미국의 선내 우주복은 사고 발생 시 구급대원들의 눈에 잘 띄게 하기 위해서 오렌지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선내 우주복은 회색입니다.
선외 우주복은 흰색으로 만들어지는데 이유는 우주공간에서 태양을 바라보는 쪽은 120‘c에 달할 정도로 뜨겁기 때문에 열을 잘 반사하는 흰색으로 제작합니다.

선내 우주복
입는 방법

선내 우주복 입기 방법